뷰티체인지관 등 다양한 볼거리에 수출상담회까지 

"예뻐지고 싶다면 뷰티엑스포로 오세요!"
대구시와 엑스코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제4회 대구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뷰티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양질의 바이어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의 뷰티 테스트 마켓(Test Market)으로 조성, 이를 통해 시민들이 참가,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뷰티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화장품, 헤어, 네일, 메이크업, 바디뷰티, 의료뷰티와 관련된 뷰티서비스, 뷰티관련 연관 산업이 참가, 최신 정보와 최상의 마케팅 기회의 장으로 열리는 전시회와 뷰티쇼, 뷰티콘테스트 등 총 25개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 뷰티산업 관련 신제품,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전문전시회다.

올해는 2만5000여명(외국인 1000명)이 참관하고, 중국, 동남아는 물론 한국화장품의 주력 마켓으로 떠오르는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 등에서 36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 전년도(1만6000여명 참관, 320억원 수출상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확보한 지역 화장품업체(튜링겐, 루비크라운, 영도코스메틱, 유바이오메드 등)들도 대거 참가하여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뷰티엑스포 인지도 상승으로 지금까지 지역 대리점들이 참가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국내 본사가 참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일의 경우 국내 최고의 브랜드 23개사가 참가,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부산·경남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지역의 제조기반을 가진 안경, 주얼리 업체들도 참가, 토털-뷰티 품목을 선보이는 등 타 지역 뷰티 전시회와의 차별화와 함께 품목간 융·복합을 통해 대구만의 독창성을 살려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외국관광객을 위한 K-뷰티체험관을 신설하고, 지난해 관람객의 인기가 가장 많았던 뷰티체인지관도 확대, 네일, 한복체험, 웨딩드레스체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사진촬영관 등 다양한 무료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대구뷰티엑스포를 통해 지역의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시장에서 일고 있는 K-뷰티의 돌풍을 지역의 화장품산업으로 이끄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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